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3일 만에 00,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의 모습이 보이는데 뭔가요? <br><br>바로 사과입니다. <br> <br>김병기 원내대표, 오늘 오전 SNS에 글을 하나 올렸는데요. <br> <br>"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"며 공개적으로 사과를 전했습니다. <br><br>Q. 합의안 수정 과정에서 노출됐던 투톱의 갈등 때문인가요? <br><br>야당과의 특검법 합의, 이를 번복하는 과정에서 여당 투톱의 갈등이 고스란히 노출됐었죠. <br> <br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(지난 10일)] <br>"두 당이 합의를 했습니다."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] <br>"어제 협상안은 제가 수용할 수 없었고 또 지도부의 뜻과도 다르기 때문에 어제 바로 재협상을 지시했습니다." <br> <br>다음날, 김병기 원내대표 "정청래에 공개 사과하라 그래!" <br> <br>[정청래 /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] <br>(원내대표가 요구한) 공개 사과에 대해 입장? "…." <br> <br>Q. 일련의 과정에 대한 사과로 볼 수 있겠네요. <br><br>네, 김병기 원내대표는 "심기일전해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"고도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전날 정청래 대표도 우리는 전우라며, 내란종식을 위해 같이 뛰자고 했죠. <br> <br>[정청래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어제)] <br>"당·정·대가 '원팀 원보이스'로 완전한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함께 뜁시다." <br> <br>Q. 일단 봉합된 건가요? <br><br>네, 사과로 일단 봉합된 모양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끝난 건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. <br> <br>여당에서 오늘도 김 원내대표의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졌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추미애 법사위원장은 "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. 실수를 마주하는 것도 큰 용기"라면서도 다만, "지나친 성과 욕심에 점검해야 할 것을 놓친 것으로 보여 안타깝다"고 뼈있는 한마디를 남겼습니다.<br> <br>일단 수습 국면에 들어갔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, 당내 불신이 완전히 해소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. (지켜봐야)<br>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